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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브리 라슨이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케이시 애플렉에게 박수를 치지 않아 관심을 끌고 있다.
브리 라슨은 26일(현지시간) LA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호명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케이시 애플렉을 호명했다. 케이시 애플렉이 무대에 올랐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박수를 쳤지만, 상을 수여한 브리 라슨은 침묵을 지켰다. 그는 마치 박수를 절대 치지 않겠다는 자세로 두 손을 밑으로 내렸다.
이는 케이시 애플렉의 성추문 때문으로 풀이된다. 케이시 애플렉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임 스틸 히어’를 연출하던 당시 여성 스태프 두 명에게 성희롱 혐의로 고소당한 후 해당 여성 두 명과 합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었다. 케이시 애플렉이 오스카를 탈 자격이 있는가에 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성희롱 논란에도 불구하고 케이시 애플렉은 거의 모든 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그는 오스카 트로피까지 무려 48개의 남우주연상을 가져갔다.
케이시 애플렉은 수상소감에서 “"처음 연기를 배울 때 덴젤 워싱턴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 오늘 함께 후보에 올라 특히 영광스럽다.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많은 다른 사람들의 재능과 선의 덕분이며 특히 케네스 로너건 감독의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각본 덕분이다. 기회를 준 맷 데이먼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ABC 방송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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