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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박현빈의 어머니 정성을 씨가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했던 때를 회상했다.
20일 밤 TV조선 신규 예능프로그램 ‘맘대로 가자’가 첫방송 됐다.
이날 정성을 씨는 아들보다 훨씬 앞서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성을 씨는 “우리 아들 (느리게 걷는) 사정이 있다. 나보다 훨씬 느리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현빈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고속도로 4주 추돌 사고로 허벅지가 골절, 수술을 받았던 박현빈은 “사고가 엄청 컸는데, 1년도 안됐다 아직”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현빈의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고가 났다는 연락이 왔다. 새벽에 중환자실에 들어가서 딱 보니 애가 눈물범벅이 됐다. 보니 나도 막 눈물이 나더라. 얼마나 어리광을 부리는지 울면서 ‘못보는 줄 알았다’고 했다. 내가 가슴이 미어지더라. 지금 생각해도 울컥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다고 어리광이 더 늘었다. ‘나 환자야’를 달고 산다”라고 반전 폭로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실제 박현빈은 “다리 아파요 엄마”라고 어리광을 부렸고, 이런 아들의 모습에 정성을 씨는 예견된 일인 듯 “저것 봐. 또 어리광 부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맘대로 가자’는 장성한 스타 아들과 평생 아들을 위해 살아온 엄마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신개념 효도 관광 리얼리티로, 엄마에게 100퍼센트 맞춘 자유여행을 표방한다. 여행을 통해 나이는 들었지만 여전히 철부지이고 싶은 아들 가수 김종국, 개그맨 허경환, 가수 박현빈, 배우 송재희가 엄마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억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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