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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 세계를 뒤흔든 치열한 홀로코스트 법정 공방 실화를 다룬 영화 ‘나는 부정한다’가 시선을 압도하는 세기의 재판의 주인공들의 모습을 포착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는 부정한다’는 홀로코스트 연구의 권위자 데보라 립스타트가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부인하는 역사학자 데이빗 어빙에 맞서 영국 최고의 변호인단과 함께 홀로코스트 진위 여부를 증명해야 했던 세기의 법정 공방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유대인 역사학자 데보라 립스타트와 홀로코스트 부인론자 데이빗 어빙의 치열한 법정 대결을 담은 메인 예고편은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메인 포스터는 먼저 마치 관객을 쳐다보는 듯 정면을 또렷하게 응시하는 레이첼 와이즈의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그녀는 홀로코스트를 부인하고 자신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공격적인 역사학자 데이빗 어빙에 맞서 완벽하고 정확한 증거를 찾아내는데 뜻을 굽히지 않았던 데보라 립스타트로 완벽 변신했다.
그녀의 앞에 서서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있는 데이빗 어빙의 모습은 홀로코스트를 부인하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그의 강한 집념을 느끼게 한다.
데보라 립스타트를 보호하는 듯 그녀의 뒤에서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베테랑 변호사 리처드 램프턴은 그녀를 지지하며 승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인물로서 진정성 있는 눈빛으로 몰입도를 더한다.
외신은 “눈을 뗄 수 없는”(Los Angeles Times), “역대 가장 강력한 법정 드라마”(New York Observer) 등 호평을 쏟아냈다.
4월 26일 개봉.
[사진 제공 = 티캐스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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