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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EXID와 다이아가 4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먼저 EXID는 메인보컬 솔지가 빠진 채 4인 체제로 신보를 발표한다. 솔지가 자타공인 가왕인 만큼 EXID에겐 큰 모험이자 도전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우려보다는 기대감이 앞선다. 서브보컬 하니, 정화, 혜린의 음색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 특히 혜린은 최근 '복면가왕'에서 수준급 가창력을 뽐낸 바 있으며 하니는 이번 앨범에 '우유'라는 솔로곡까지 실었다.
LE의 음악적 성장도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꾸준히 곡을 써왔던 그는 이번에도 다수의 자작곡을 만들었다.
LE는 오는 4월 10일 공개되는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에 수록된 총 6곡 중 무려 4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다.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을 비롯해 '보이'(Boy), '하우 와이'(How Why) 등이다. 히트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 손잡고 작업했다.
역대급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기존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 EXID의 모습을 일식과 월식으로 표현했다"고 귀띔했다.
더불어 '이클립스'엔 또 다른 의미도 담겨 있다. 4인조로 재구성됐지만 결국 다시 5인조 완전체로서 빛을 발할 것이라는 뜻이다.
솔지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로 인해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상태가 호전되고 있지만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얼른 쾌차하여 팬들 곁으로 가겠다"고 전한 바 있다.
다이아는 데뷔 후 처음 프로듀싱에 도전했다. 수록곡을 만든 적은 있지만 7인 멤버 전원, 타이틀곡까지 전곡 자작곡은 첫 시도다.
더욱이 이번 네 번째 미니앨범이 특별한 건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에도 첫발을 뗐기 때문. 걸그룹에게는 다소 낯선 장르인 트로트곡을 선보인다. 홍진영, '엔카의 여왕' 김연자까지 참여해 3세대 트로트 콜라보곡 '그대는 꽃, 달, 술'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김청하, 딘딘과 협업하며 발라드, 댄스 등 다채로운 노래로 꽉 채웠다.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본격 컴백에 앞서 오는 4월 9일 방송되는 온스타일 4부작 리얼 예능 '욜로 트립'에서 꾸밈없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4월에는 EXID, 다이아와 함께 에이핑크, 나다, 오마이걸, 라붐, 드림캐쳐 등 걸그룹들이 대거 신보를 팔표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정채연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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