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이후광 기자] 이대호와 재비어 스크럭스가 개막전 4번타자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는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원정팀 롯데는 돌아온 이대호, 홈팀 NC는 새 외인 스크럭스를 앞세워 개막전 승리에 도전한다. NC의 롯데전 14연승 행진이 이어질지도 관심 여부다.
먼저 롯데는 돌아온 빅보이 이대호를 개막전 4번타자에 배치했다. 새 외인 앤디 번즈는 2번 타순에서 리드오프 전준우와 함께 밥상을 차린다. 3루는 당초 주전으로 예상됐던 오승택 대신 문규현이 맡는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수비 강화 차원에서 내야 수비가 좀 더 안정적인 문규현을 택했다”라고 말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브룩스 레일리다.
이에 NC는 에릭 테임즈의 역할을 대신할 스크럭스를 4번타자로 내세운다. 나성범, 박석민이 스크럭스의 앞뒤에서 힘을 보태며, 이호준과 이종욱을 밀어낸 권희동은 6번타자 좌익수, 모창민은 7번 지명타자 역할을 부여받았다. 선발투수는 새 외인 제프 맨쉽이다.
▲롯데 라인업
전준우(중견수)-앤디 번즈(2루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문호(좌익수)-신본기(유격수)-문규현(3루수).
▲NC 라인업
김성욱(중견수)-지석훈(2루수)-나성범(우익수)-재비어 스크럭스(1루수)-박석민(3루수)-권희동(좌익수)-모창민(지명타자)-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
[이대호(좌)과 스크럭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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