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한동민이 '동미니칸'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한동민(SK 와이번스)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SK는 한동민의 활약 속 6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한동민은 최근 SK 타자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팀이 1-3으로 뒤진 1회말 1사 1, 2루에서 등장한 한동민은 NC 선발 이재학의 124km짜리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4경기 연속 홈런.
한동민의 활약은 홈런에 국한되지 않았다. 3회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한동민은 4회말 1사 1, 2루에서 우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그동안 홈런을 제외하면 적시타로 점수를 뽑기 힘들었던 SK이기에 더욱 값진 안타였다. 한동민은 6회 타석에서 우중간 2루타를 날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볼넷 1개도 곁들이며 이날 100% 출루.
경기 후 한동민은 홈런 상황에 대해 "치는 순간 넘어갔다는 생각보다는 희생플라이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운이 좋게 넘어간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힘으로 치기보다는 힘을 빼고 가볍게 포인트에 맞춘다는 생각으로 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조금 안 좋았던 것 같아 스트레스가 컸다"며 "편하게 마음 먹으니 좋아진 것 같다. 이 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K 한동민.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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