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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신비한 동물사전’의 캐서린 워터스턴이 ‘에이리언:커버넌트’에서 시고니 위버를 잇는 새로운 여전사의 탄생을 예고했다.
1979년작 ‘에이리언’의 첫 번째 여전사 리플리(시고니 위버)는 노스트로모호 대원 모두를 살상하는 에이리언에 홀로 대적해 끝까지 살아남은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강렬하게 선보였다.
리플리의 캐릭터는 ‘에이리언’ 이후 리들리 스콧 감독이 줄곧 선보인 여성 캐릭터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과학자 다니엘스(캐서린 워터스턴)는 리플리의 뒤를 잇는 새로운 여전사다.
이 영화는 역사상 최대규모의 식민지 개척의무를 가지고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 '커버넌트' 호가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건 최후의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
극중 도착한 행성에서 뜻하지 않은 공포와 위협을 마주하고 함께 도착한 대원들이 계속해서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 순간에 다니엘스는 가장 용감한 모습을 드러내며 짜릿함과 통쾌함을 선사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다니엘스는 리플리의 전통을 따르고 싶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캐서린 워터스턴은 “다니엘스는 에이리언과의 싸움을 통해 삶에 대한 의지를 되찾는 캐릭터로, 리플리와 달리 ‘깊이’에서 출발한다”라고 설명했다.
5월 9일 개봉.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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