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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임금님의 사건수첩'과 '특별시민'이 개봉 당일부터 심상치 않은 대결양상을 보이고 있다.
26일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 배급 CJ엔터테인먼트)과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 배급 쇼박스)이 동시 개봉했다.
조선을 배경으로 깨알 수사를 펼치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분노 연기의 달인인 이선균과 어리바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 안재홍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다. '코리아' 문현성 감독의 신작인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거북이 달린다', '조선명탐정', '공조' 등에 이어 또 한 번의 브로맨스 수사극 탄생이다.
'특별시민'은 믿고보는 배우 최민식의 신작으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장미대선을 앞두고 시기적으로 절묘한 개봉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최민식 외에도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 이기홍 등이 출연한다.
'임금님의 사건수첩'과 '특별시민'은 예매율부터 접전을 벌이고 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오전 11시 기준 '특별시민'의 예매율은 33.3%,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20.6%다. 하지만 CGV 골든에그지수는 '특별시민' 88%, '임금님의 사건수첩' 91%로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더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개봉 당일인 26일 조사 결과, yes24는 '특별시민'이 8.22점,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8.82로 근소 차이지만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더 높은 반응을 보였고 포털사이트 다음 또한 9.2점 대 9.45점으로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우세한 반응을 보였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경우, 계속해서 요동치는 실관람객들의 평점을 보아 두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다양한 반응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임금님의 사건수첩'과 '특별시민'의 이번 양상은 올해 초 '더 킹'과 '공조'의 접전과 매우 닮아있다. 정치적 내용을 담은 '더 킹'과 브로맨스 코미디 '공조'의 대결에서 '더 킹'은 영진위 기준 531만, '공조'는 781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한편 '임금님의 사건수첩'과 '특별시민'이 황금연휴를 앞두고 어떤 양상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쇼박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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