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는 모습이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 경기서 홈런포를 포함해 홀로 6출루를 만든 외야수 박건우에 대해 언급했다.
박건우는 지난 4일 삼성전에서 2타수 2안타 4타점 4득점 4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지난달까지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있던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다. 퓨쳐스리그서 한 차례 숨을 고른 그는 1군 복귀 후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 중이다. 삼성과의 3연전서 11타수 7안타로 맹타를 자랑했다.
김 감독은 “박건우는 제 컨디션을 찾아가는 중이다. 타격 페이스가 이제 올라오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박건우는 이날도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닉 에반스-김재환-양의지로 이어지는 중심타선 뒤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한편, 두산은 전날 대구 원정경기로 인해 이날 오전 배팅훈련을 실시하지 않았다. 실내 훈련만을 소화한 뒤 곧바로 경기를 치른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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