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윤식당', 영업 마지막날 첫 만석…윤여정X정유미 찰떡 호흡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윤식당이 영업 마지막날 첫 만석을 기록했다. 위기 속에서 윤여정과 정유미의 찰떡 호흡도 빛났다.

5일 밤 케이블채널 tvN ‘윤식당’ 7회가 방송됐다.

이날 윤식당 식구들은 멘붕에 휩싸였다. 치킨 주문이 밀려있는 상태에서 전기 공급 사정이 여의치 않아 튀김기 중 하나의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던 것. 이에 윤여정은 랩을 하듯 “에어컨 안 켜줘도 돼. 절대로 우리. 에어컨은 필요가 없어. 지금 더워서! 어차피 더워갖고!”라고 말하며 프로정신을 내비쳤다. 결국 다른 전원들을 차단하고 밥통의 전원코드까지 뽑으며 튀김기를 살려내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튀겨진 치킨은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이런 가운데 윤여정과 정유미의 찰떡 호흡이 빛을 발했다.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난관에 윤여정이 멘붕에 휩싸일 때 옆에서 차근차근 메뉴들을 주지시킨 인물이 바로 정유미. 밥솥의 코드를 뽑자는 제안도 그의 아이디어였다. 윤여정은 자신의 곁에서 요리에만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 정유미에게 “너 없으면 어쩔 뻔 했니”라며 고마워했다.

마지막 영업을 하루 앞두고 꿀맛 같은 휴식 시간도 가졌다.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는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드디어 마지막 영업날. 윤여정은 자신이 출근하기 전 재료들을 완벽히 준비해 놓은 정유미와 이서진을 칭찬했다. 이어 윤여정은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어 또 하게 되면 유미하고 서진이에게 물려주려고”라면서도 “권리금 받고”라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손님들에게 처음으로 파전도 선보였다. 파전 주문이 들어오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요리를 시작했다. 비록 뒤집던 중 실수를 하기는 했지만 모양을 바로 잡으며 무사히 요리를 끝마쳤다. 긴장 속에 파전을 마무리 한 윤여정은 “잘 한 것 같아 나도. 나도 보람차”라고 자평했다.

영업 마지막날 윤식당 최초 만석 기록도 세웠다. 테이블부터 선베드까지 손님들로 가득 찼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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