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페트릭이 호투에도 시즌 두 번째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재크 페트릭(삼성 라이온즈)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페트릭은 삼성 주축 선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으며 8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4.59에 만족하고 있다. 유일한 1승이 바로 SK전이다. 4월 29일 나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 속 KBO리그 첫 승을 챙겼다. 지난 2경기에서는 6⅔이닝 11피안타 7실점, 6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주춤했다.
1회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조용호를 2루수 직선타로 막은 뒤 정진기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은 것. 그래도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타를 맞지 않고 1회를 끝냈다.
2회부터는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2회에 이어 3회도 삼자범퇴로 마감했다. 4회에는 1사 이후 제이미 로맥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한동민을 중견수 뜬공, 김동엽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 역시 다르지 않았다. 첫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한 페트릭은 2사 이후 나주환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김성현을 내야 땅볼로 막고 5회를 마쳤다.
6회에는 첫 두 타자를 내야 뜬공과 땅볼로 잡았다. 쉽게 이닝을 끝내는 듯 했지만 로맥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한동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실점은 없었다. 김동엽에게 잘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2루수 직선타가 된 것.
페트릭이 위기를 넘기자 삼성 타선도 7회 1점을 안기며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어줬다.
하지만 7회를 무사히 막지 못했다. 선두타자 이홍구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커브를 던지다가 좌월 홈런을 맞은 것.
이어 1사 이후 나주환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심창민에게 넘겼다. 심창민이 주자를 불러 들이지 않으며 최종 실점은 2점이 됐다. 동점 상황에서 물러나 2승 무산.
충분히 자신의 역할은 해냈지만 마지막 고비를 못 넘긴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투구수는 110개.
최고구속은 147km까지 나왔으며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커터, 포크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재크 페트릭.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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