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추리의 여왕’ 최강희가 시어머니 박준금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전수진과 공조에 나섰다.
17일 밤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 13회가 방송됐다.
이날 하완승(권상우)은 테이프 살인 사건의 진범을 검거했다. 우경감(박병은)이 경찰차 운전석에 탄 채로 돌진하는 범인에게 총을 겨눈 채 굳자 그를 밀치고 끈질기게 따라 붙어 범인을 체포했다.
이후 새로운 사건이 생겼다. 유설옥(최강희)의 시어머니 박경숙(박준금)이 다니는 노인정에서 살충제 음독 사건이 발생했다. 하완승은 “이게 딱 아줌마 맞춤형 사건”이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홍준오(이원근)는 유설옥에게 연락하고 싶어 했다.
이에 하완승은 “정 그렇게 참여하고 싶으면 그러라고 하든가. 솔직히 귀찮기는 한데 그렇게 수사가 좋다는데”라고 선심을 쓰는 것처럼 말했다. 이 말에 홍준오가 기다렸다는 듯 전화를 하러 가자 하완승이 미소 지었다. 하지만 결혼기념일이었던 유설옥은 반찬가게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이를 전해들은 하완승은 “앞으로 그 아줌마랑 절대 사건 이야기하지마”라며 버럭 했다.
이런 유설옥에게 남편 김호철(윤희석)이 전화를 걸었다. 집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것. 결혼기념일이라는 사실도 잊고 있었다. 실망한 유설옥이 전화를 끊었고, 그제야 김호철은 결혼기념일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 시각 김호철은 다른 여자와 옷가게에 있었다. 옷을 사면 양산을 사은품으로 준다는 말에 관심을 보인 그는 이 양산을 유설옥에게 결혼기념일 선물로 보냈다.
남편의 외도 의혹 외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박경숙이 며느리 유설옥이 민간인 프로파일러로 활동한 사실을 알게 된 것. 박경숙은 그의 기사가 실린 신문을 들이밀며 “너 이거 뭐야?”라고 물었다. 또 박경숙은 “내가 분명히 말했다. 수사니 뭐니 경찰 근처에라도 가면 다시는 네 꼴 안 본다고”라며 “지금 당장 짐 챙겨서 나가”라고 말했다. 유설옥이 비는 사이 하완승과 홍준오가 찾아왔다. 살충제 병에서 박경숙의 지문이 발견됐기 때문.
이에 유설옥이 진범을 찾기 위해 나섰다. 유설옥은 김호순(전수진)과 함께 수사에 나섰다. 행동 심리학 박사인 김호순은 증언을 하는 사람들의 ‘진실’과 ‘거짓’을 판단해 유설옥에게 전했다.
유설옥은 범인을 특정했다. 하완승과 홍준오가 궁금해하자 “아직 100%는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이와 함께 김호순을 시켜 박경숙에게 장갑에 대해 묻게 했다. 김호순에게 이야기를 전해들은 유설옥은 “홍삼에 살충제 넣은 범인 알았어요”라고 확신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