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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M.I.B 출신 래퍼 영크림이 신곡 '밤이면'에 실제 어머니의 목소리를 담아 화제가 되고 있다.
래퍼 영크림의 신곡 '밤이면'과 함께 공개된 '스킷'에 실제 어머니와의 대화 내용을 녹음했다고 소속사가 1일 밝혔다.
'밤이면'은 영크림의 자전적 이야기를 가사로 담았으며 인트로 부분에 실제 어머니와의 대화 내용을 넣어 진정성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인트로뿐 아니라 38초의 '스킷' 트랙을 따로 발매해 솔로 활동에 대한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영크림은 "어머니와 이야기하던 도중 그 순간을 담고 싶어서 자연스럽게 녹음을 하게 됐다"며 "'스킷'에는 다사다난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그 내용을 가사에 넣으니까 어떠냐고 여쭤본 내용이 담겼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께서는 주위 사람들은 몰라도 대중들이 쉽게 저의 진심을 알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하셨다"며 "하지만 저는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간 다들 알게 될 거라고 말했다. 실제로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밤이면'은 밤의 몽환적이고 나른한 분위기를 담은 느린 템포의 리듬과 따듯한 신스 선율 위에 무심한 듯 편안한 후렴구의 멜로디가 특징이다.
영크림은 지난 2011년 힙합 보이그룹 M.I.B로 가요계에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M.I.B 해체 후 지난 1월 싱글 '042'를 선보이며 래퍼로서의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지난 4월에는 싱글 'Better Know'를 발매해 독보적인 사운드와 개성 강한 음악으로 래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영크림은 2일 KBS 2TV '뮤직뱅크', 3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B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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