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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오연아가 오랜 무명생활의 설움을 고백했다.
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배우 손여은과 오연아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이영자는 "오연아는 디자인 전공을 했는데 어떻게 배우가 됐냐"라고 물었고, 오연아는 "무대 미술을 전공하면서 연극 무대서 연기하는 배우들을 보고 꿈을 키웠다"라고 답했다.
이어 오연아는 "상황의 무게에 따라 무대를 만들다 보니 감정 몰입을 하게 됐다. 불현듯 연기를 안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디션을 봤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영자는 오연아에 "배역을 따려고 어떤 노력까지 했냐"라고 물었고, 오연아는 "오디션을 정말 많이 봤다. 결국엔 영상을 찍었다. 두통약, 탈취제, 커피 등 영상으로 만들어 돌렸다. 그런데도 일이 안 들어와서 우울증까지 왔었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일이 없을 땐 아르바이트를 했다. 언제 영화사에서 연락이 올지 몰라서 탈 쓰는 아르바이트를 주로 했다. 찹쌀떡을 판 적도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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