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또 패했다. 이번엔 역전패다. 이로 인해 오승환의 등판도 무산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4-6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6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성적 26승 31패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3연승, 시즌 성적 28승 30패가 됐다.
오승환은 팀이 패하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2일 LA 다저스전 등판 이후 6일 연속 휴식이다. 오승환의 시즌 성적은 여전히 18경기 1승 2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2.77.
출발은 세인트루이스가 좋았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2사 이후 맷 카펜터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토미 팜의 볼넷에 이은 스티븐 피스코티의 2루타로 한 점을 보탠 세인트루이스는 제드 저코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3회에만 3점을 얻었다.
5회말 신시내티에게 한 점을 내준 세인트루이스는 6회초 덱스터 파울러의 2루타로 한 점을 보태며 다시 3점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신시내티였다. 1-4로 뒤진 상황에서 7회말 공격을 시작한 신시내티는 패트릭 키블한의 3점 홈런으로 4-4 균형을 이뤘다. 이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잭 코자트의 2루타로 찬스를 만든 뒤 조이 보토의 투런홈런으로 역전을 일궈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랜스 린은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비교적 제 몫을 했지만 브렛 세실이 ⅔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지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