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한화 외국인투수들의 선발 등판날짜가 확정됐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8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오간도가 내일(9일), 비야누에바가 일요일(11일)에 선발 등판한다"라고 밝혔다. 본래 배영수가 9일 등판 예정이었으나 10일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오간도는 6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다. 그러나 왼 발에 가벼운 건초염 증세를 호소, 다음 선발등판 일정이 불투명했다. 결국 9일로 확정됐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본래 심각한 상태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비야누에바의 복귀전이 11일 대전 삼성전으로 결정된 게 더 큰 관심사다. 그는 5월 21일 대전 삼성전 이후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22일 대전 삼성전 도중 삼성 선수들과 난투극을 벌여 6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더구나 왼 손을 다쳐 재활이 필요했다.
출전정지 징계도 끝났고, 부상도 털어냈다. 비야누에바는 이날 광주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쉬면서 볼이 더 좋아졌더라. 오늘 불펜 피칭을 했으니 이틀 더 쉬고 일요일에 나간다. 본인도 일요일 등판을 원하더라"고 했다.
비야누에바의 복귀전 상대도 삼성이다. 다만, 난투극 상대자였던 윤성환과의 선발 맞대결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오간도(위), 비야누에바(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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