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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거미가 길과의 작업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6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는 거미, 스윗소로우, FT아일랜드, 청하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대한민국이 보증하는 보컬 달인 거미는 작년 한 해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으로 첫 무대를 꾸몄다. 매 회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거미는 자신만의 공연 비결로 춤, 트로트부터 디제잉까지 다양한 매력 발산을 꼽았다. 이날 거미는 특별히 '연결고리' 랩을 준비해 수준급의 반전 랩 실력을 선보였다.
9년만의 앨범 정규 5집 'Stroke'를 발표한 거미는 프로듀서 길, 수란, 치타, 휘성, 매드클라운, 하림, 보이비 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점을 밝히며 "덕분에 다양한 장르로 앨범을 채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프로듀서 길 과의 작업에 대해 "녹음하는 과정을 카메라로 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을 만큼 예능 같았다"며 "노래가 잘 되지 않아 울었는데 길이 음주 후 녹음을 권했다. 정인도 그렇게 녹음을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신곡 'I I YO'의 독특한 제목에 대해서는 "내가 힘들 때마다 주문처럼 외웠던 말"이라며 'I I YO'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자신을 가장 힘들게 했던 곡인 '키스 이건 팁'의 무대도 선보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0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
[거미, 스윗소로우.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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