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넥센이 3연승을 내달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7-5로 이겼다. 넥센은 3연승을 거뒀다. 29승29패1무로 6위를 유지했다. KIA는 38승21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최근 3연승을 마감했다.
넥센은 1회초 1사 후 이택근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윤석민의 우월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김하성이 볼카운트 1B2S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의 6구 145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 좌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7호. 김하성은 5회초 1사 후 볼카운트 2B1S서 양현종의 4구 126km 체인지업을 통타,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시즌 8호.
KIA는 6회말에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이명기가 우전안타를 쳤다. 나지완이 3루수 땅볼을 친 뒤 이명기가 2루에서 아웃되는 사이 1루를 밟았다. 최형우의 좌중간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넥센 선발투수 신재영의 폭투로 나지완이 홈을 밟았다. 안치홍이 볼카운트 1B1S서 3구 123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20m 좌중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6호.
KIA는 7회말에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버나디나가 김세현을 상대로 10구 접전 끝 우중간 3루타를 터트렸다. 이명기가 좌선상 1타점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넥센은 9회초 김민성의 좌전안타, 서건창의 행운의 중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유재신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정후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날려 다시 앞서갔다. 채태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 후속 윤석민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KIA는 9회말 1사 후 버나디나와 이명기의 연속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최형우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넥센 선발투수 신재영은 6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김세현, 하영민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김하성이 멀티 홈런 포함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민성도 2안타 1득점, 결승타를 날린 이정후도 돋보였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4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김진우, 임창용, 심동섭, 김윤동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창용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최형우가 4안타로 분전했다.
[이정후(위), 김하성(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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