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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달 결혼 10년 만에 가수 겸 배우 하리수와 이혼한 래퍼 미키정이 각자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 신동헌은 "지난 2007년 하리수는 4살 연하의 미키정과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었다. 왜곡된 시선과 악의적인 말들에도 불구하고 이들 부부는 10년간 당당하고 다정한 모습을 비쳐왔지. 최근까지도 공식석상에 나란히 함께했는데, 지난 12일 갑작스런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처음 보도 된 기사에 따르면 미키정의 사업실패가 이들의 이혼에 영향을 끼쳤다는데, 하지만 당사자들의 입장은 조금 달랐다. 하리수가 SNS를 통해 사업실패는 이혼사유가 아님을 밝힌 것"이라고 전한 신동헌.
하리수 소속사 관계자는 "하리수가 미키정이 사업 실패했다고 이혼하고 그럴 사람도 아니고. 부부가 살면서 이게 좀 아니다 싶으면 좋게 헤어질 수도 있는 거잖아"라고 밝혔다.
이에 신동헌은 "미키정 역시 SNS를 통해 더 이상의 억측은 삼가달라며 지난 10년 동안 트랜스젠더 부부 1호로 살아가며 겪어야 했던 어려움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각자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음을 밝히며, 특히 전 부인 하리수에 대한 걱정의 마음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사진 =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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