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터뷰' 양세형 "출연 원하는 대기 인원 많아, 연락 달라"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모비딕' 1주년 소감을 전했다.

양세형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 복합문화공간 잼투고에서 진행된 SBS '모비딕' 론칭 1주년 기념 행사 및 프레스 인터뷰에서 "사실 처음에 '숏터뷰'를 한다고 했을 때도 오래 갈 줄 알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크게 판을 벌인게 아니라 인터뷰를 짧게 하는 거고 촬영 시간도 한 번 하자마자 오래 하고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짧은 시간에 하는 것 보고 오래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다행히 반응이 괜찮아 진행하게 됐다. 연예인들이 부담만 안 가진다면 계속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기억에 남는 출연자는 아무래도 유세윤 씨나 박나래 씨 할 때가 재밌었다"며 "개그맨들과 하는게 재밌다. 콩트 치는 것 같고 모르는 사람들과 하면 불편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인터뷰 하고 싶은 사람에 대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아니더라도 원래 하고 싶던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길게 인터뷰 할 수는 없는 분량이라고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며 "'숏터뷰' 팀에 연락하면 대기 인원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천천히 연락 주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모비딕'은 SBS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시청자들의 콘텐츠 소비 행태에 맞춰 '모바일 시장의 지배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아 탄생시킨 웹, 모바일 콘텐츠 전용 브랜드다.

현재 네이버TV캐스트, 다음카카오TV팟 등 포털과 페이스북, 유튜브, 피키캐스트, 판도라, 곰tv, 빙글, 옥수수, 트위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12개 플랫폼에 20여개 채널을 개설, 운영중이며 통합 구독자 수는 50만 명에 달한다. '양세형의 숏터뷰', '김기수의 예살그살' 등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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