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닉 애디튼이 불펜 대기한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좌완 외국인 투수 닉 애디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애디튼은 당초 2군서 감각을 가다듬은 뒤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두산 3연전에나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다.
조 감독은 애디튼의 이른 1군 등록에 대해 “이제부터 좌완 불펜 자원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상황에 따라 1이닝부터 길게는 롱릴리프로 활용한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애디튼은 지난 3월 29일 파커 마켈의 대체 외인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시즌 10경기 2승 7패 평균자책점 7.50로 기대에 못 미쳤고 지난 9일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이후 15일 퓨처스리그 두산전서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조 감독은 “9일 1군 말소 당시 이미 불펜 전환을 귀띔했다. 1군에 올라올 시 불펜으로 뛰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공지를 했고, 애디튼 본인도 현재 팀 상황을 인지하고 1군에 올라왔다”라고 뒷이야기를 설명했다.
[닉 애디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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