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책임감 갖고 던지겠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0-2로 승리했다. 롯데는 최근 6연패, 원정 5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마침내 시즌 30승(37패) 고지에 올랐다.
박세웅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8승을 챙겼다. 지난해 7승을 넘어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을 경신한 순간이었다. 총 투구수는 89개였고, 최고 구속 149km의 직구(45개) 위주 패턴 속에서 커브(6개), 슬라이더(13개), 포크볼(25개)을 곁들였다. 스트라이크(59개)와 볼(30개)의 비율도 이상적이었다.
박세웅은 경기 후 “팀이 연패 중인 중요한 순간에 내가 등판해야 해서 솔직히 부담감도 있었지만 많은 책임감을 느꼈고 내가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던졌다”라며 “앞으로도 매 경기 책임감을 갖고 던질 것이다. 오늘 투구로 만족하지 않겠다. 방심하지 않고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세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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