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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2경기 연속 승부처서 조이 리카드로 교체됐다.
김현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 0.253.
크리스 데이비스의 부상 이후 트레이 만시니가 1루로 이동했다. 김현수는 17일 세인트루이스전부터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가 승부처서 좌완투수를 만나면 여지 없이 우타자 조이 리카드를 투입한다. 김현수는 21일 경기 6회말, 22일 경기 7회말에 연이어 대타 리카드로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클리블랜드에 1-5로 졌다. 클리블랜드는 5회초 1사 후 브래들리 짐머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로베르토 페레즈의 1타점 좌월 2루타로 앞서갔다. 후속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달아났다. 9회초에는 1사 후 짐머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 페레즈의 좌전안타로 잡은 찬스서 린도어의 1타점 우전적시타, 제이슨 킵니스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볼티모어는 7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놓친 게 뼈 아팠다. 무사 만루서 김현수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그러나 대타 리카드가 3루수 땅볼로 출루한 사이 3루 주자 마크 트럼보가 홈에서 아웃됐다. 후속타자들 역시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35승36패가 됐다. 선발투수 케빈 카우스먼은 5⅔이닝 6피안타 9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마크 트럼보와 트레이 만시니가 2안타로 분전했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6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린도어가 홈런 포함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돋보였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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