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동하가 데뷔 첫 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동하는 24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 6988야드)에서 열린 제60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이동하는 전날 3위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장이근, 박은신의 공동 2위 그룹과는 1타 차. 이동하는 지난 2003년 투어 데뷔 후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올해는 톱10에 2차례 진입하며 감각을 조율했고, 마침내 데뷔 첫 승의 기회를 잡게 됐다.
이동하는 2번 홀 버디, 3번 홀 이글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6~8번 홀 3연속 보기로 3타를 잃었지만 13번 홀 버디, 14번 홀 이글, 15번 홀 버디를 묶어 단숨에 순위를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끌어올렸다. 17번 홀서 보기를 범했지만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한편 황중곤과 김병준은 중간합계 15언더파로 공동 4위에 위치했고, 디펜딩챔피언 김준성(26)은 12언더파 공동 9위, 양용은과 김경태, 박상현 등은 11언더파 공동 13위로 뒤를 따랐다.
[이동하.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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