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결승 투런포' NC, 선두 KIA 연이틀 제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선두 KIA를 이틀 연속 눌렀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6-1로 이겼다. NC는 2연승을 거뒀다. 44승27패1무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KIA는 2연패를 당했다. 45승26패라 됐다. 두 팀은 단 1경기 차다.

선취점은 KIA가 올렸다. 4회초 1사 후 김주찬이 중월 2루타를 날렸다. 로저 버나디나의 중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최형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앞서갔다. 그러자 NC는 5회말 1사 후 김태군의 볼넷에 이어 이종욱이 역전 우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NC는 6회말 선두타자 권희동의 볼넷과 조영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지석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상대 패스트볼로 권희동이 2루에 들어갔다. 김성욱이 볼넷을 골랐고, 김태군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NC는 7회말 이상호의 우선상 2루타와 박민우의 1루수 땅볼로 잡은 찬스서 상대 폭투로 추가점을 뽑았다. 8회말에는 지석훈의 우중간 2루타로 잡은 1사 3루 찬스서 상대 폭투로 또 달아났다. 이종욱, 손시헌의 연속 볼넷에 이어 박민우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NC 선발투수 장현식은 7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이종욱이 역전 결승 투런포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KIA 선발투수 정용운은 5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4볼넷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최형우가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이종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