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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장서희가 김순옥 작가와의 재호흡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장서희는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기자간담회에서 "작가님과 이번에 두번째로 작품을 함께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09년에 함께 했는데 그 때보다 채널도 많이 생기고 당시엔 '아내의 유혹' 복수가 통쾌할지 모르지만 이제 너무 많이 봐왔던 내용"이라며 "그러니까 아무래도 작가님도 장치가 있을 것 같다. 작가님 특유의 장점은 뒷심이 강하다는 거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내용을 풀어나가지 않은 상태고 더 많은 내용이 있다"며 "시청률 면에서 아쉬운 면이 있지만 기다리면 김순옥 작가님 매력이 보여질 것이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의미가 깊은게 2049 시청률이 높다고 한다"며 "주말 연속극인데 젊은 시청자들을 끌어 들였다는 게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작과 다른 캐릭터라 새로운 느낌을 갖고 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다른 배우들이 힘들게 하더라"며 "감정소모 하는 연기가 힘들다. 보면서 많이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드니가 격려밖에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열심히 하는걸 보면 예쁘더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나는 나대로 내 자리에서 열심히 하면 되는 거다. 일단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 좋고 배우들 호흡도 잘 맞기 때문에 시청률 아쉬움은 조금만 기다리면 해소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언니들의 자립 갱생기를 다룬 드라마.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을 쓴 김순옥 작가의 신작으로,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등의 최영훈 PD가 호흡을 맞췄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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