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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세자(유승호)가 대목(허준호)으로부터 선왕의 비밀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28일 밤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 29, 30회가 방송됐다.
세자는 "편수회를 무너뜨리고 새 시대를 열 것이오"이라고 말하고 대목은 "나하고 똑같구나. 나한테 조선은 가난한 나라다. 풍요로운 삶을 사는 건 국왕과 소수의 사람들뿐인. 이런 나라가 올바른 나라일 리 없지 않느냐. 궁핍한 백성이 얼마나 살아남겠느냐 말이냐. 나와 손잡고 조선을 부강하게 만들 왕이 되어 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이에 세자는 "부강한 조선. 그대가 말하는 조선은 나와 다르지 않소. 하지만 그 과정에 결과에 그대는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이오. 그대는 그저 막후실세일 뿐. 책임지지 않는 권력은 전쟁보다 무서운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대목은 "죽은 네 애비와 나는 원래 동지였다. 나와 손잡고 선대왕을 시해했지"라고 말하며 세자를 충격에 빠뜨리고 대목은 "화군이와 혼인하고 내 손을 잡으면 너를 왕으로 올려주마. 그리하면 내 꿈과 미래가 바로 너의 것이 될 것이다"고 다시 한번 물었다.
화군(윤소희)은 대목 앞에 무릎을 꿇고 세자를 살려달라 애원하고, 대목은 세자를 설득하지 못하면 가만두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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