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드림올스타 최정(SK)이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 MVP에 선정됐다.
최정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서 드림올스타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다. 올스타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3800만원 상당의 차량을 받았다.
1회와 3회 연타석홈런을 기록했다. 0-0이던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양현종(KIA)의 초구를 공략, 비거리 120m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8-0으로 앞선 3회초에는 무사 주자 2루서 배영수(한화)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를 공략, 좌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홈런만으로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4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김진성(NC)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대호(롯데)가 투수 실책으로 출루한 사이 3루에 들어갔고, 이승엽(삼성)의 우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최정은 2013년과 올해 베스트 멤버로 뽑혔고, 2008년, 2010년~2012년에는 감독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그러나 MVP는 처음이다.
한편, 우수타자상은 홈런 2개에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대호, 우수투수상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2이닝을 던져 무실점한 메릴 켈리(SK)가 선정됐다.
[최정. 사진 = 대구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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