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쓰촨이 2연승을 거뒀다.
쓰촨 핀셩(중국)은 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 EABA(동아시아농구연맹)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컵 풀리그 2차전서 선로커스 시부야(일본)에 72-69로 승리했다. 쓰촨은 2연승을 내달리며 이번 대회 우승에 가장 가까워졌다.
3쿼터까지 선로커스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었다. 전반전을 45-31로 앞섰다. 전날 KGC 격침에 앞장선 하세가와 토모야가 전반전에만 3점포 5개를 터트렸다. 미츠하라 유키, 야마우치 모리히사도 내, 외곽을 오가며 점수를 만들었다. 쓰촨은 외국선수 크리스토퍼 리브스가 분전했다.
쓰촨이 3~4쿼터에 맹추격했다. 리브스, 첸샤오동, 첸첸을 앞세워 흐름을 바꿨다. 경기종료 5분42초전 첸샤오동의 득점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선로커스가 마츠하라, 하세가와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자 쓰촨도 크리스토퍼와 류웨이의 득점으로 다시 추격했다.
이후 선로커스는 몇 차례 무리한 외곽공격을 시도, 쓰촨에 역습을 허용했다. 쓰촨은 1점 뒤진 경기종료 23.9초전 첸샤오동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리고 경기종료 3초전 우난이 리웨이의 어시스트를 쐐기 레이업슛으로 마무리했다. 선로커스는 경기종료 3초를 남기고 시도한 마지막 공격마저 실패했다. 높이에서 앞선 쓰촨의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쓰촨은 첸샤오동이 17점 11리바운드, 크리스토퍼 리브스가 16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첸샤오동.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