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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필라델피아가 5연패에 빠진 가운데, 김현수는 끝내 투입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서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5-8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필라델피아는 5연패에 빠졌으나 4위 뉴욕 메츠와의 승차 10경기는 유지됐다.
선발투수 닉 피베타가 2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8실점(6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대니얼 나바는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현수는 결장했다.
출발부터 매끄럽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1회말 무사 만루 위기서 헤랄도 파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 주도권을 내줬다. 필라델피아는 이어 마크 레이놀즈와 조나단 루크로이에게도 각각 1타점을 허용, 총 4실점한 끝에 1회말을 마쳤다.
3회초에도 팻 발라이카에게 투런홈런을 맞는 등 3실점한 필라델피아는 4회초에 무득점 사슬을 끊었다. 무사 1, 3루서 닉 윌리암스가 병살타에 그쳤지만, 3루 주자 프레디 갈비스는 홈을 밟았다.
이후 3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쳤던 필라델피아는 1-8로 맞이한 8회초에 응집력을 발휘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갈비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서 나바가 스리런홈런을 쏘아 올린 것.
하지만 더 이상의 저력은 발휘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9회초 2사 2루서 갈비스의 적시타가 나와 격차를 3점으로 좁혔지만, 나바가 좌익수 플라이에 그쳐 3점 뒤처진 상황서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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