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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임수정이 영화 '더 테이블'에 특별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임수정은 '더 테이블'에서 혜경 역할로 특별출연한다. 운철 역의 연우진과 호흡을 맞춘다. 결혼을 앞두고 전 연인 운철에게 흔들리며, 대담한 제안을 건넨다.
혜경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전언. 혜경은 당당하고 당돌한 태도로 운철에게 이야기하지만, 그 속에는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과 애틋한 감정을 지닌 캐릭터다.
임수정은 '더 테이블'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단편 영화나 아트 프로젝트처럼 좋은 의미를 가진 작품에 기회가 닿는다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저예산 독립영화인 '더 테이블'도 그런 의미에서 연이 닿았다"라며 "짧은 촬영기간이 아쉬울만큼 김종관 감독님과의 작업도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더 테이블'은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개의 인연을 통해 동시대의 사랑과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비추는 작품이다. 임수정, 정유미, 한예리 등이 출연해 사람들과의 관계와 인연, 사랑 등 삶의 단면을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사진 = 엣나인필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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