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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유격수 하주석이 복귀하기 위해선 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하주석의 복귀를 8월말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하주석의 복귀시점에 대해 전망했다. 하주석은 왼쪽 대퇴 사두근 통증을 호소, 지난달 21일 전열에서 이탈한 터.
이상군 감독대행은 “뛰는 것은 가능한데, 몸 상태는 60% 정도”라며 하주석의 근황을 전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이어 “이달 20일은 넘어야 복귀할 것 같다. 이달 내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주석의 복귀시점에 대해 8월 20~31일로 내다보고 있는 셈이다.
하주석은 올 시즌 85경기 타율 .303(343타수 104안타) 9홈런 40타점 54득점으로 활약 중이었다. 지난 시즌에 불안정했던 수비도 한층 좋아졌다는 평을 받았다. 하주석이 복귀한다면, 한화는 공수에 걸쳐 한결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화는 하주석의 공백을 오선진과 정경운이 메우고 있다. 8일 두산전에는 오선진이 선발 출장한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오선진의 최근 경기력이 좋다. 수비도 나아진 만큼, 감을 이어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하주석.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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