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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내 사람친구의 연애'가 예측하기 힘든 8명의 관계를 리얼하게 보여줬다.
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내 사람친구의 연애' 1회에는 남사친(남자사람친구), 여사친(여자사람친구)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형석과 진솔아, 홍성관과 부진설, 유영모와 홍은정, 유정우와 이윤정은 각자 남사친, 여사친의 관계로 3일간의 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은 각자 서로에 대한 알쏭달쏭한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자리했다.
하지만 서로의 마음이 전부가 아니었다. 엉키고 설킨 커플매칭이 시작된 것. 오기 전 각자의 사진을 봤고, 첫인상 1위를 꼽았다. 이어 한 자리에 앉아 서로의 첫인상과 관련한 말들을 했고 첫인상을 맞힌 사람도, 첫인상과 전혀 다른 의외의 인물도 있었다.
게임을 통해 서로의 솔직한 마음을 알게 된 이들은 "조금 혼란이 온다", "막상 듣는 것과 하는 게 다른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솔아는 사람들과 있는 자리에서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는데 오빠가 차단을 하더라. 그런 점에 있어서는 쿨하다"라고 말했다. 진솔아는 이형석에 대한 이성적인 감정을 드러냈지만 이형석은 단지 동생으로만 본다는 것. 하지만 두 사람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쓰지 않고 서로에게 쌈을 싸주고 입을 닦아주는 등 연인같은 행동을 했다.
그럼에도 진솔아는 "우리는 커플이 될 수 없다. 나를 여사친으로 보기 이전에 애로 보는 것 같다. 가끔 무의식적으로 서로 헷갈릴 때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형석의 마음은 홍은정에게 향해있었다. 자신에게 마음을 표출한 홍은정에게 초반부터 미소를 짓던 이형석은 여사친 진솔아가 아닌 홍은정에게 마음을 향했고 이날 방송 말미에서 데이트권을 홍은정과 쓰고 싶다고 말해, 진솔아의 질투를 유발했다.
그런가하면 부진설은 유영모에게 관심을 보였고, 유영모 또한 초반 이미지와 다른 사람으로 부진설을 꼽아 두 사람의 묘한 기류를 짐작케 했다. 이들 중 진짜 사겼으면 하는 남사친, 여사친으로는 유정우와 이윤정이 뽑혔다. 하지만 이윤정은 자신의 마음을 친구인 유정우에게 들킬 수 없다며 다른 사람을 뽑아 앞으로의 관계를 짐작하기 어렵게 했다.
한편 '내 사람친구의 연애'는 사랑을 찾고 싶은 네 팀의 남사친과 여사친 남녀 8명이 3일 밤을 함께 보내며 데이트와 커플 매칭을 이루는 과정을 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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