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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조정래 감독이 영화 '귀향'의 선정선 논란에 대해 답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이하 '귀향2')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조정래 감독은 지난해 '귀향'이 첫 선을 보인 뒤 불거졌던 선정정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귀향'이 개봉하기까지 무려 14년이 걸렸다. 나눔의 집 할머니들의 증언을 듣고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 배우들과 4년 가까이 함께 나눔의 집에 방문에 이야기를 나눴었다"라며 "그런데 남자 감독으로서 자격이 있느냐는 말을 듣고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문화적 증거로 만든다는 결심을 했을 때 최소한의 표현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어 그는 "'귀향'이 완성된 뒤 가장 먼저 할머니들께 보여드렸다. 이옥순 할머니께서 자신이 겪었던 고통의 100분의 1도 표현되지 못했다고 하셨다. 그 말씀을 듣고 너무나 힘들었다. 영화 만들어주셔서 너무나 고맙다고, 고생했다는 말씀도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조정래 감독은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귀향'을 보실 때 여성의 몸이 아닌 고통받은 소녀들을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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