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박세진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쳤다.
박세진(kt 위즈)은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2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직까지는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의 동생으로 더 잘 알려져있는 박세진은 올시즌 단 한 경기에 나섰다. 구원(5월 28일 두산전)으로 나서 1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신인이던 지난해에도 7경기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5.14에 그쳐 아직까지 1군 무대 승리가 없다.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20경기 나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5.37을 마크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정후를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박세진은 이후 서건창에게 안타에 이은 도루를 내줬다. 마이클 초이스에게는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며 1사 1, 2루. 이를 실점 없이 넘겼다.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운 뒤 장영석은 삼진으로 솎아냈다.
2회에는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택근을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한 뒤 김민성은 3루수 땅볼, 홍성갑은 다시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에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주효상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이정후의 2루수 직선타 때 더블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서건창은 삼진.
4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초이스와 김하성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가볍게 2아웃을 만들었지만 이후 제구가 흔들렸다. 장영석에 이어 이택근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며 1, 2루에 몰렸다.
결국 박세진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4회초 2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이종혁에게 넘겼다. 이종혁이 주자를 불러 들이지 않으며 최종 무실점이 됐다.
비록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으며 제구 역시 완벽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역할은 충분히 수행한 박세진이다. 탈삼진 6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다. 투구수는 66개.
[kt 박세진. 사진=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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