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SK 로맥 "SK에서 뛸 수 있어 영광"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SK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SK 와이번스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3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SK는 롯데 6연승 저지와 함께 홈 5연승을 달리며 시즌 66승 1무 62패를 기록했다.

제이미 로맥은 이날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2-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와 달아나는 솔로포를 신고하더니 4-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선 투런포로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이는 KBO리그 시즌 59호, 통산 942호이자 개인 6호 연타석 홈런.

아울러, 이 홈런은 올 시즌 SK의 213번째 홈런으로, SK는 KBO리그 한 시즌 역대 팀 홈런 최다 타이 기록(2013년 삼성 라이온즈)에 도달했다.

로맥은 경기 후 “마운드에서 켈리가 공격적으로 잘 던져??고 우리 타자들이 장타를 쳐내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라며 “홈런에 특별한 비결이 있는 건 아니다. 최근 좋은 사이클에 있어 결과가 좋은 것 같다. SK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고, 팀의 큰 기록에 내가 기여해 그것 또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미 로맥. 사진 = 마이데일리 DB]인천 =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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