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LG 김재율 "꼭 가을야구 갈수있다고 생각"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위기의 LG를 구한 '해결사'는 바로 김재율이었다.

김재율은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팀에 4-3 역전승을 안겼다.

이날 LG는 KIA 선발투수 팻딘의 7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에 가로 막혀 고전하다 8회말 정성훈의 우중간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뤘고 연장 10회말 김재율의 좌전 끝내기 안타로 60승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다. 또한 5위 넥센을 2경기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후 김재율은 "팀이 연패를 끊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면서 "최근 경기들이 잘 풀리지 않았는데 경기 전에 타자들이 모여서 잘 해보자고 한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팀이 꼭 가을야구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G 김재율이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KIA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2사 3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린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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