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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유연석이 군 시절의 가슴 아픈 이별 스토리를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는 배우 유연석, 오만석, 한채영, 진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녹화 당시 유연석은 "전 여자친구가 제가 군대에 가자마자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연석은 "여자친구가 (공군 비행장이 있는) 성남에 살고 있었는데 면회를 자주 오겠다고 공군으로 오라더라. 그래서 복무 기간이 3개월이 길지만 지원했다"며 남다른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여자친구한테 처음 받은 편지가 이별 편지였다. 12주 훈련을 받는 중이었다. 엄청 울었다"며 씁쓸함을 드러냈고, 오만석은 "군 생활만 3개월 늘어났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유연석은 키스신을 잘 찍을 수 있는 꿀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유연석은 서현진과의 키스신을 앞두고 촬영장에 와인을 사갔다고 밝혀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에 한채영은 "솔직히 친하지 않을 때 그럼 되게 이상할 것 같다"며 오만석에 이은 릴레이 팩트폭력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해피투게더3'는 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연석.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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