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우천 취소로 롯데의 선발 플랜이 변경됐다. 대체 선발은 없었던 일이 됐다.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롯데 자이언츠간의 시즌 14번째 맞대결이 오후 5시 20분부로 우천 취소됐다. 롯데는 이날 우완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앞세울 예정이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출산휴가를 떠난 브룩스 레일리 자리에는 김유영이 등판한다. 조쉬 린드블럼에게 하루 휴식을 더 주고, 김유영이 8일 삼성전, 린드블럼이 9일 kt전에 나선다”라는 계획을 공개했다.
레일리는 아내의 출산으로 인해 지난 4일 미국으로 건너갔다. 출산을 보고 오는 9일 귀국할 예정. 이에 따라 7~8일 사직 삼성전 또는 9~10일 수원 kt전에 나설 선발투수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롯데는 전날 경기부터 송승준-박세웅-김원중-조쉬 린드블럼 순으로 로테이션을 꾸린 뒤 9일 경기에 나설 대체 선발을 구해야 했고, 고심 끝에 조 감독은 김유영을 낙점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우천취소로 인해 대체선발의 자리가 없어졌다. 롯데는 7일 사직 삼성전 선발투수로 그대로 박세웅을 내세운다고 밝혔다. 이어 김원중-린드블럼-송승준이 차례로 kt전까지 맡을 예정. 레일리는 9일 입국해 이틀 간 휴식을 가진 뒤 12일 잠실 LG전에 나선다. 갑작스럽게 내린 비에 김유영의 선발 등판 계획은 없었던 일이 됐다.
[김유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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