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안경남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2002년 4강 신화 주역인 거스 히딩크 감독의 한국 사령탑 부임과 10월 러시아 평가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현지에서 만난 축구협회 관계자는 6일(한국시간)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되자마자 히딩크 감독이 언급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내 한 언론사는 단독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롸를 이룬 히딩크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다시 맡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그런 일은 없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6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하고 신태용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본선 진출의 소방수로 낙점된 신태용 감독은 내년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신태용 감독은 “아직 월드컵에 대해 생각하진 않는다. 이제 한국에 돌아가 생각하겠다. 월드컵에서 수비만 하다 돌아오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10월 러시아 평가전에 대해서도 “러시아축구협회와 논의를 한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 러시아와 하고 싶은 팀이 많다”고 말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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