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로치가 긴 연패를 끊은 게 더욱 기쁘다."
kt가 오랜만에 3연승을 거뒀다. 6일 수원 넥센전서 5-2로 이겼다. 선발투수 돈 로치가 7이닝 2실점으로 20경기만에 승수를 따냈다. 14연패를 끊고 단일 시즌 최다연패 기록을 갖고 있던 1986년 장명부의 15연패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걸 면했다.
타선에선 포수 이해창의 활약이 돋보였다. 1회 2루 송구 실책으로 선제실점의 빌미를 내줬다. 그러나 6회말 결승 우익수희생플라이에 이어 8회말에는 kt의 시즌 첫 연속타자홈런을 완성하며 로치의 시즌 3승에 힘을 보탰다.
김진욱 감독은 "오랜만에 거둔 3연승도 기쁘지만, 로치가 긴 연패를 끊은 게 더욱 기쁘다. 그동안 승운이 따르지 않았는데 스스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자들도 승리해서 로치의 연패를 막겠다는 의지를 보여줬고, 8회말 박경수, 이해창의 백투백홈런이 승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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