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팀에 큰 도움이 된다."
KIA 김기태 감독이 9일 광주 삼성전서 1개월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른 사이드암 선발투수 임기영의 투구를 칭찬했다. 임기영은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했다. 패스트볼 최고 142km에 좌타자 상대 바깥쪽으로 달아나는 체인지업 위력이 되살아났다.
김 감독은 10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힘이 좋아졌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임기영의 정상 가세로 KIA 선발진은 5선발을 제외하면 사실상 정상화됐다.
임기영은 복귀전서 90개의 공을 던졌다. 김 감독은 "5회 2사에 올라갔는데 바꿀 생각은 없었다. 만약 거기서 얻어맞았다면 바꿀 수는 있었다. 다음 투수들이 준비된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돌아봤다. 애당초 8~90개의 공을 던지게 하려고 했다. 결국 5이닝을 채운 뒤 강판했다.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지만, 임기영의 복귀전은 성공적이었다.
김 감독은 "다음 등판부터는 정상적으로 나선다. 볼 개수에 상관 없이 투구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트레이닝 파트 보고도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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