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손동욱이 넥센 유니폼을 입고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넥센 히어로즈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우완투수 하영민을 제외하고 좌완투수 손동욱을 콜업했다.
1989년생 좌완투수인 손동욱은 지난 7월 31일 넥센과 KIA간 트레이드 때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이후 퓨처스 선수단에서 경기와 훈련을 이어가다가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적 이후 첫 1군 등록이다. KIA에서는 2013년 13경기에 나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2.34를 남겼다.
장정석 감독은 손동욱과 관련해 "중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일단 편한 상황에서 1~2이닝 정도 맡길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퓨처스 코칭스태프로부터) 추천을 받을 때 항상 상위권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감기, 몸살 증세로 인해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된 하영민에 대해서는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퇴원은 모레쯤 할 계획이지만 (빠른 시일 안에) 훈련을 다시 하고 경기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넥센 손동욱.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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