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이후광 기자] 4차전 우천 연기 변수가 롯데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벼랑 끝에 몰렸던 롯데는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며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전날 열릴 예정이었던 4차전은 창원 지방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며 하루 연기됐다. 휴식일이 하루 더 늘어난 상황. NC는 원래 선발투수였던 최금강을 그대로 예고했고, 롯데는 박세웅에서 조쉬 린드블럼으로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지난 8일 1차전서 나왔던 린드블럼이 4일 휴식 후 등판 가능했기 때문. NC 또한 4일 휴식의 에릭 해커를 낼 수 있었지만 선수의 루틴 문제로 인해 최금강 카드를 그대로 유지했다.
결국 우천 연기에 웃은 건 롯데였다. 최금강이 4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으나 4일 휴식으로 체력을 회복한 린드블럼은 8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1회 2사 후 나성범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재비어 스크럭스를 삼진 처리했고, 2회 1사 1루, 3회 2사 1루를 모두 슬기롭게 극복했다. 4회 모창민-권희동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실점했지만 노진혁의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부터 8회 신진호의 삼진까지 12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하는 등 위력투를 뽐냈다. 마운드가 안정되자 타선도 마음껏 장타를 때려내며 지난 3경기의 부진을 씻어냈다.
우천 연기에 웃은 롯데는 15일 홈구장인 부산 사직구장에서 최종 승부를 펼친다.
[조쉬 린드블럼. 사진 = 창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a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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