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마왕…" 故 신해철 오늘(27일) 3주기 추모식

[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항상 유쾌했던 마왕. 가수 고(故)신해철이 우리 곁을 떠난지도 어느덧 3주년이 됐다.

27일 고 신해철의 3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위장관유착박리술 수술을 받은 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그달 27일 숨졌다. 고인의 사인과 관련해 당시 집도를 맡았던 K원장에 대해 항소심 공판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지난 1988년 MBC '대학 가요제'로 데뷔한 고 신해철은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재즈카페', '민물장어의 꿈'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특히 사회의 부조리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원한 일침을 날리곤 했다.

그런 고 신해철이었기 때문일까. 사망 3주기가 되는 오늘까지도 그를 향한 추모 열기는 조금도 식지 않고 있다. 27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팬클럽 철기군과 신해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추모식이 진행된다. 추모식에는 유가족, 넥스트 멤버, 팬클럽 철기군 등이 참석해 고 신해철을 추억한다.

한편, 오는 11월 19일에는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마왕의 귀환 신해철'이란 타이틀의 3주기 추모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수 고 신해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 KCA 제공]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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