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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축소는 없지만, 일주일 4일 연속 편성해 1주 앞당겨 종영 계획'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의 조기종영설이 불거졌으나 MBC가 이를 일축했다. 그러나 월화극이 목요일에 종영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불가피해졌다.
MBC 관계자는 26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20세기 소년소녀'가 "방송 마지막주인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월~목요일 주 4회 방송으로 32부작(30분 기준, 구 16부작) 방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0시에 4일 연속 방영하고 종영되는 것이다.
앞서 이날 온라인상에선 '20세기 소년소녀'가 당초 기획된 32부작에서 이틀 분량(30분씩 4회)이 축소된 28부작으로 종영한다는 소문이 확산된 바 있다.
후속작인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의 첫 방영일을 11월 27일에 맞추기 위해서 아니냐는 추측도 더해졌다.
하지만 사실 확인 결과 소문과 달리 '20세기 소년소녀'는 분량 축소 없이 예정대로 32부작을 채우고 종영하게 된 것인데, 다만 월화극이 목요일에 종영하는 전례 없는 편성이 나오고 말았다.
이는 MBC가 '투깝스'와 동시간대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지점을 차지하기 위해 '투깝스'의 첫 방송을 11월 27일로 맞추려고 한다는 게 드라마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당초 '20세기 소년소녀'는 첫 방송도 MBC노조 총파업 여파로 계획보다 2주 뒤에서야 시작된 바 있다. 종영까지 비정상적인 상황 속에 마치는 셈이다.
배우 한예슬과 김지석이 주연하고 있는 '20세기 소년소녀'는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작품성에 비해 월화극 시청률 경쟁에선 지상파 3사 중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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