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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뉴욕 양키스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각) 양키스의 차기 사령탑 후보 중 1명으로 힐만 감독을 지목했다.
양키스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최종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으나 끝내 3승 4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결국 10년 동안 양키스를 이끈 조 지라디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CBS 스포츠는 먼저 양키스 코칭스태프 내 승격 후보로 조 에스파다, 토니 페냐, 래리 로스차일드, 롭 톰슨을 언급했고 이들 외에도 더스티 베이커, 브래드 아스머스, 존 패럴, 제이 벨, 조쉬 폴, 에릭 차베스, 제이슨 지암비, 알렉스 로드리게스, 돈 매팅리 등을 후보로 추렸다.
힐만 SK 감독 역시 후보로 지목됐다. CBS 스포츠는 "힐만 감독은 브라이언 캐쉬맨 단장과 가장 친한 친구 중 1명"이라면서 "힐만 감독이 1990년대 초반 양키스의 마이너리그와 육성 시스템에서 함께 일했던 사이"라고 캐쉬맨 단장과의 친분을 통해 영입될 가능성을 전했다.
이어 CBS 스포츠는 "만약 힐만 감독이 메이저리그로 돌아오기를 원하고 SK 와이번스가 그의 이적을 허락한다면 힐만이 지라디를 대체할 유력할 후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힐만 감독은 SK와 2년 계약을 맺어 내년 시즌에도 지휘봉을 잡는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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