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쏜튼을 막지 못했다."
KB가 15일 신한은헹과의 원정경기서 졌다. KEB하나은행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 패배에 이어 시즌 첫 2연패. 기본적으로 야투율이 극악이었다. 실책도 적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다리미스 단타스가 카일라 쏜튼의 스피드를 앞세운 빠른 트랜지션을 극복하지 못했다.
안덕수 감독은 "전반전에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았다. 3쿼터에는 잘 정리가 돼서 2분 정도 남기고 스코어를 벌렸다. 그러나 다시 쏜튼에게 2점, 3점을 내줘 분위기도 내줬다. 수비 미스가 생기면서 50-52로 끝낸 게 1차적으로 아쉬웠다"라고 했다.
이어 안 감독은 "2차적으로는 경기 끝까지 쏜튼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스위치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 했고, 존 디펜스로 해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선수들과 수정을 해서 다시 임해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치고 나가야 할 때 2연패를 한 건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높이 우위를 살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안 감독은 "박지수에겐 편하고 쉬운 공격을 할 수 있게 다시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덕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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