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만족한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별관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KBO 2차 드래프트서 kt 위즈의 우완 파이어볼러 최대성과 SK의 우타 외야수 김도현을 영입했다.
최대성은 지난 2004년 롯데 2차 2라운드 9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촉망받는 강속구 투수였다. 그러나 2014시즌까지 롯데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고,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었지만 2015시즌 8경기 출장이 전부였다. 최근 두 시즌 1군 출장은 0.
김도현은 2011 7라운드 51순위로 넥센의 지명을 받은 자원. 그러나 그 해 2차 드래프트로 SK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까지 1군 통산 15경기 타율 .185를 남겼다.
두산 김태룡 단장은 드래프트 후 “즉시전력감 선수를 뽑을 목적으로 임했는데, 결과적으로 만족한다. 팀에서 필요한 150km대의 빠른 볼을 구사하는 불펜 투수와 우타 대타 요원을 계획대로 뽑았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지난 3차례 2차 드래프트(5명 씩)에 이어 이번에도 꽉 채워 내준 부분(4명)은 아쉽지만, 다들 좋은 선수들인 만큼 새로운 팀에서 잘 해주길 응원한다”라고 떠난 선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두산은 이성곤, 신민재, 박진우, 오현택 등을 내줬다.
[두산 김태룡 단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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