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3년 동안 전남드래곤즈를 이끌었던 노상래 감독이 오랜 고심 끝에 자진사퇴하기로 했다.
전남은 4일 노상래 감독의 사퇴를 발표했다. 노상래 감독은 “올 시즌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나를 믿고 함께하겠다는 각오로 마지막 경기까지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둬 많은 아쉬움이 남고, 팬들에게 미안하다. 선수들을 믿고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노상래 감독은 올 시즌 14경기 무승으로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벌이며 10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2014년 11월 전남 감독에 취임해 첫 해인 2015년에는 9위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5위로 K리그 승강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상위스플릿에 진출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재임기간동안 김영욱, 이슬찬, 한찬희, 허용준 등 전남 유스 출신들이 프로에서 성장할 있도록 전남 유스 육성에 기여하였으며, 지역 행사 및 친선 축구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 등 지역 협력 활동으로 구단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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